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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유가와 항공관련주, 비행기연비



​일년을 마무리하면, 업무수첩을 뒤적이다보니

출장가면서 심심해서 비행기 연비와 비행기회사의 원가매출을 메모해놓은 페이지가 있네요.

(정말 심심했었던거 같습니다. 여기에 나온 수치는 제추정이니 가볍게 보세용.)

우선 요새 대표적인 비행기의 연비를 알아보겠습니다.
 



연비가 무시무시하죠? 자동차랑비교하면 말도 안되겠지만.. 일리터로 잘가야 192미터, 최신형 A-380은 40미터..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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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항공유(제트유)의 가격은 얼마정도 일까요?​

제트유는 잘알고 계신 등유(Kerosene)의 국제가격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등유랑 성분이 거의 비슷??합니다.

LA기준 현재 가격은 1.88$/gallon이고, 환산하면 리터당525원정도입니다.

항공사의 경우, 매출원가의 20~40%가 항공유 비용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땅X항공의 경우, 연간 3조원을 항공유비용으로 지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추정한 인천-뉴욕간 매출을 추정해보면..

*가정사항

감가상각 : A380 대당가격 4126억원, 감상기간(20년, 365일 100% 운행, 실제 비용은 아니지만 정비비용등을 감가상가비용으로 대체함)

인건비 : 승무원20명/20만원, 파일럿3명/100만원

식음료 : 400명/10만원

이자비용 : 4126억 연3%비용을 365일로 나눈 숫자 (매일 비행, 1회비용시 이자비용)

Overghead : 지상요원, Staff, 부사장월급, 광고등 비용 (상기비용의 20%) 
 
땅X항공 사건의 결과로 기사를 통해, 인천-서울간의 원가를 파악할수 있었는데

기사에 따르면 31일간 운항정지시 390억원의 매출손실이 예상되며, 대당매출은 3.1억원 일일왕복2회, 편도인당 매출은 97만원, 탑승률은 79.5%임​

제가 추정한 A-380의 인천-서울간 원가는 약3.3억원, 기사의 원가는 3.1억원이므로 제 계산이 틀린 것 같지만
대한항공이 '13년 적자가 4000억원 수준인것을 보면 계산이 많이 틀리지는 않은 것 같고, 총수일가에 다한 무상서비스를 계산에 넣지 않았으니.. 제 계산이 맞는거 같네요

 http://www.fnnews.com/news/201412121720372742 

A380의 연비문제로 에어버스가 생산중단을 결정중이라는 기사입니다.

그리고 A380을 도입한 회사들이 연비문제로 적자를 보고 있으며, A380의 천문학적인 가격 문제로 금융비용의 문제를 겪고 있어

A380을 도입한 항공사들이 줄줄히 적자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A380은 보잉의 747보다 연비가 50% 나쁩니다.

인천-뉴욕구간으로 계산하면 1회에 7000만원정도 차이가 납니다.
 
저유가에 유리한 항공회사는 원가중 유류비의 비중이 높은 회사라합니다.

그런 회사는 중국동방항공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고유가에는 취약하겠죠?

저유가로 항공주가 인기지만,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